군산 안전문화 페스티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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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18-08-08 17:04 조회2,935회 댓글0건본문
군산 안전문화 페스티벌 열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발맞춰 안전교육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의식에 대한 국민 개개인의 경각심은 높아진 반면, 정부의 안전의식과 대책은 국민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상해와 사망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지역에서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문화 페스티벌이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달 26일 군산대학교에서 펼쳐지는 제1회 새만금아동청소년 안전문화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으로,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들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는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이 주최하고,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가 주관, 군산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여기에서는 재난안전 UCC공모전을 비롯해 재난안전 그리기대회, 심폐소생술대회와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재난안전 UCC공모전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안전사고와 위험에 대해 알리고 이를 예방, 대처하는 내용이면 가능하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7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사전에 우수작을 선정, 행사 당일 개막식과 폐막식에 시상과 우수작 상영이 이뤄진다.
재난안전 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어린이집)생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상화와 사생화, 포스터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심폐소생술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인1팀으로 출전해 심폐소생술 규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평가한다.
또, 부대행사로는 소화기 시뮬레이션 등의 소방체험과 응급처치, 해양안전, 가스·전기안전체험과 함께 인공지능교실이 운영된다.
안교협 새만금지회 고병석 회장은 “재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돼 하드부분적인 처방은 내놓고 있지만 교육 훈련 등의 소프트부분은 아직도 미흡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재난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교협 새만금지회는 지난 2014년 9월에 군산어린이안전교육협의회를 구성한 이래 이듬해 7월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지난해 말까지 교육기관 및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 914시간(2만8,347명)을 교육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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