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26일 군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가 주관한 '제1회 새만금 아동청소년 안전문화 페스티벌'이 군산대에서 열렸다. |
군산에서 유아 및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문화 페스티벌이 열려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26일 군산대에서는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 주최,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 주관으로 제1회 새만금 아동청소년 안전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청소년 연희단 흙소리와 군산부설초 푸른소리 중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재난안전 UCC공모전을 비롯해 재난안전 그리기대회, 심폐소생술대회와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재난안전 UCC공모전은 사전에 심사한 결과, 술산초 김민정(6학년) 외 10명이 출품한 7대 안전으로 안전한국 만들기(지도교사 문경실)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서해초 이다인(4학년) 외 27명이 출품한 안전탐구생활(지도교사 최혜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당일 진행된 심폐소생술대회는 중·고등학교 10개팀, 초등학교 62개팀 등 총 72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들은 2인1조로 출전해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으며, 중·고등부는 군산여상 이예빈·전미현(2학년, 지도교사 김예리)팀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동원중 김연서·이민서(2학년, 지도교사 임경임)팀과 군여상 박지은·김유진(2학년, 지도교사 김예리)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등부는 발산초 이가은·서수은(6학년, 지도교사 이유성)팀이 대상을, 발산초 오인선·심찬혁(5학년, 지도교사 박희수), 발산초 박종윤·백승아(6학년, 지도교사 박소영), 진포초 서준형·이하민(6학년, 지도교사 최미현)팀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난안전 그리기 대회는 현장에서 유치원(어린이집)생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상화와 사생화, 포스터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500여점이 출품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소방체험과 응급처치, 해양안전, 아동학대예방, 가스·전기안전체험과 함께 인공지능교실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진호(6학년) 학생은 “평소 안전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대회에 참가해 보니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병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점검해보고, 그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라며 “학교와 가정에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생활화 해 안전민감증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군산=김기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