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시 생명을 구하고 생활속 안전을 실천하기 위한 제1회 군산시 초중고 심폐소생술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지회장 고병석) 주최로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군산시 어린이공연장(옛 나운동KBS방송국)에서 펼쳐진다.
이날 대회에는 군산지역 초중고 60개팀 1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응급처치다.
특히 정확한 방법만 익히면 누구나 시행할 수 있어 위기의 순간에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것으로, 반드시 모든 시민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이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대회시상은 초등학교의 경우 대상1팀과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 특별상6팀을 선발하고 중고등학교는 각각 대상1팀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특별상3팀을 선발한다.
고병석 지회장은 “아직도 안전불감증이 곳곳에 널려있는 현실에서 이번 대회가 사회 안전망 구축에 선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재난안전에 대한 교육은 머리와 이론 중심이 아닌 현장체험 및 실습을 통해 몸으로 익혀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는 일선학교를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집, 각종 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예방교육과 재난안전지도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