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은 1989년 ‘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은 안전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가지며,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최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존재’라고 선언했습니다.
선진국이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안전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지난 해 세월호 침몰을 야기해 꽃다운 청소년 학생들이 운명을 달리하고도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을 여전히 게을리 해 많은 안전사고가 줄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각종 조사에 의하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식에 대한 국민개인의 경각심은 높아진 반면 정부의 안전의식과 대책은 국민들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들과 각급학교 학생들의 부상 및 생명을 잃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 안전 불감증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좋은 정책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와 실행을 위한 구체적 대안과 이에 따른 투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선진국처럼 유아기부터 아동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 까지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합니다.
이에 교육 당국과 행정, 그리고 사회단체 등이 총체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작년 MBN 그룹에서 현 사회가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과업인 안전교육을 위해 본 협회를 창설하고 운영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새만금(군산,익산,김제,부안)지회가 전국 최초로 지회 창설에 나선 것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멀고 험난하지만 우리는 기꺼이 출발했으며 쉼 없이 달려 나갈 것입니다.
다행히 군산시는 어린이 행복도시를 추진함에 재난안전에 대한 정책을 적극 펼쳐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땀 흘리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 우산 속에 진정 밝은 모습으로 행복을 누리는 웃음소리가 끊임없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2015년 4월.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장 고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