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신풍초등학교(교장 정태환)는 20일 교내 4~6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대회를 개최했다.

군산신풍초등학교(교장 정태환)는 20일 교내 4~6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각 학급 대표 5명씩 총 45명이 출전해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결과 학년별 대상은 김은성(4학년), 박민경(5학년), 심규원(6학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으며 모든 참가학생들에게 시상, 순위보다는 대회 개최에 의미를 뒀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태환 교장은 교장실에 안전교육 자료를 비치하고 대회를 위해 추가로 연습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손수 지도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김은성 학생은 “강의시간에 잘 배웠고 연습도 열심히 해 자신은 있었지만 막상 대회에서는 좀 떨렸으나 친구들이 지켜보며 응원을 해줘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환 교장은 “본교가 안전교육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이런 대회까지 열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안전 불감증에서 안전 민감증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병석 새만금지회장은 “대회를 치르고 보니 학생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늘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며 “생활속의 안전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교협 새만금지회는 도교육청지원 주민참여 사업으로 지난달 27일부터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

/군산=김기현기자